벌써 4월이고 금방 5월이 오면 어느덧 6월이 된다.
금방 더워질 것이다.
작년보다 더 더워지겠지?
우리는 답답하고 갑갑한 현실에서 한줄기 빛을 바라보며, 열심히 준비하고 있지 않은가?
자유롭게 야외 활동을 할 수 있는 그날을 기다리면서 아빠의 고민을 계속 해 보자.
큰 맘 먹고 구입한 대형 아이스 쿨러.
자그마치 수십 만원짜리도 있는 여름 필수 아이템인데.
작은걸 쓰자니 맥주 캔 몇개 넣으면 끝나고, 식자재 넣을 자리도 없고 음식 금방 먹을 것도 아닌데....
그래서 큰 것을 사고보니 이건 너무 크다.
난 펠리컨 45qt를 가지고 있다.(2박3일용)
장보기용 17리터도 있고.(휴대가 편함)
전기연결하는 모비쿨 45W도 있다.(냉/온장고 식자재용)
오늘은 마실거리를 담당하고 있는 펠리컨 45qt의 수납 방법에 대해서 알아 보았다.
성능은 무게와 비례하고, 크기와 비례한다. 가격과도 비례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집 캠 용품은 대부분 크다.
애들도 커지는데 큰 일이다. 자리가 점점 좁아진다.
우선 제원
45Q-MC Elite Cooler 45 Qt 외부 : 75.3 x 50.8 x 48.9cm 내부 : 48.2 x 30.5 x 30.5cm 무게 : 16.31 kg
제법 크다.
실내에 수납한다면 아마도 트렁크 폭의 절반은 차지 할 것이다.
실내에는 전기쿨러만 수납해도 자리가 좁다.
전기 사용이 제한된 야외에서 성능 좋다는 쿨러들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환경에서 보냉 성능을 기준으로 한다.
여름 야외 활동에서 숙박을 하는 경우 텐트를 제외하면 아마도, 쿨러가 가장 비쌀 것으로 예상된다.
4인 가족이 1박정도하면 25~40리터 정도면 가능할 것인데 여름인 경우는 시원한 음료와 더불어 식자재도 보관하기 때문에 어떤 경우는 두개 이상이 필요할 수 있다.
누군가는 냉장고가 있다고 할 수 있지만, 성능과 전기의 문제가 아닌 용량의 문제이다.
그렇다고 ARB 냉장고를 두개나 가지고 갈 공간은 있는가?
음료수만 마시고 올 것은 아니지 않은가? 잠도자고, 고기도 굽고... 커피도 마시고...
전기가 필요하던, 필요하지 않던 음식을 먹고 마신다면 필수인데 보통의 차량에서는 어떻게 수납이 가능할까?
나의 고려 사항은 항상 4인 가족 구성원을 염두해 둔다. 나는 4인 가족이 함께 여행을 다니기 때문이다.
아마 혼자 살지 않으면 4인 가족 구성이 대부분일 것이다.
아빠의 선택지는 점점 줄어든다. (차를 바꾸면 모든게 해결되겠지만... 픽업도 장거리를 생각하면 답이 아닌 것 같다.)
그럼 어떤 방법이 있을까?
1. 차량 내부에 수납.
승용차의 경우 아들또는 딸의 발 밑에, 혹은 팔걸이 자리에 가지고 갈 수 있겠다.
트렁크에 쿨러를 넣는경우 대부분의 짐들이 실내로 들어올 것인데, 아이들이 시간이 지날 수록 캠핑을 꼭 그렇게 가야 하냐고 할지도 모른다.
2. SUV의 경우는 조금 수월하다.
거대한 트렁크가 있기 때문이다. 좋은 선택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테트리스를 잘 해야한다.
목적지 중간에서 장을 본다면, 쿨러를 열어야 할지도 모른다.
(나의 경우는 목적지 근처의 하나로에서 장을 주로 본다. - 최대한 도착해서 장을 봐야 차가 가볍고 달리기도 편하다)
3. 견인 장치가 있는 차량의 경우.
사실 오늘 이것에 대해서 알아보려고한다.(나의 경우에 해당된다.)
참 재미있는 사실을 알게된다.
견인 장치가 있는 경우는 어떤 선택지가 있을까?
(견인 장치에 대한 포스팅도 있다. 참고하시라)
1) 히치 바스켓 케리어
가장 용량이 크고, 튼튼하며,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그러나 아무거나 사면 실패하게된다.
1_연결 부위가 일자로 된 제품은 가급적 선택하지 마라.
차량에 짐이 많은 경우 전륜이 들리고, 후륜이 가라 앉게된다. 차량 각도가 수평이 아니라서 바닥에 닿게된다.
번호판을 달아야하고, 등화장치를 해야한다. (안하면 범칙금을 낼 수도 있고, 추가 번호판을 받지 못할 수 있다.)
2_접히는 제품을 구매하라.
경우에 따라서는 접어야 할 수도 있다.
주차 할 때도 편하다.
3_각도가 있는 생크 제품을 선택해서 지상고를 확보하라.
히치 바스켓의 최대 단점은 운행 중 바운스에 의해서 바닥에 긁히는 것이다. 이것을 피할 수 있는것으로 선택하자.
중고 바스켓 구매 할 때, 물어보지 말고 바닥면을 살펴보면 끝 부분에 긁혀서 녹이나고 도장이 벗겨져 있을 수 있다.
4_작은것을 선택하라.
결국에는 크다고 좋은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자전거를 거치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 툴레 이지베이스가 정답이다. 하지만 캠핑용 쿨러를 수납한다면
폭 1000이내, 깊이 500이내, 높이 200 이내의 제품이 좋을 것 같다.(단위 mm)
폭 1000은 쿨러가 최대 600~700이고 측면에 약 200~300 가량의 여유공간이 있게되는데 이정도면 생수통 묶음이나 마트장에서 포장한 상자 하나정도 수납 가능하다.
5_재질은 알루미늄이 좋다.
가볍고, 녹이 잘 안난다.(부식은 있다.)
스틸은 강력한 분체 도장을 아무리 해도, 벗겨진다. 무겁기만 하다.
2. 아이스 박스용 플랫 케리어
찾다보니 결국 이런 형태의 제품도 알게 되었다.
대체적으로 쿨러 또는 박스를 수납하기에는 딱 맞는 것 같다.
어느정도 견고하게 버텨줄지는 모르지만 , 안전상에 문제가 없다면, 군더더기 없는 제품이긴하다.
이 제품은 틸팅 기능이 있으나, 댐퍼나 틸팅 리미트 장치는 없어 보인다.
측면 사진과 동영상을 보면 횡 방향으로는 비틀림이 많아 보이고, 바운스가 생기는 경우 바스켓이 출렁 거린다.
그래도 쓸 만한 제품이라 생각된다.
3. 툴레 이지베이스
툴레 이지베이스와 바스켓의 조합으로 사용하는 방법
이지베이스는 확장에 비중을 두고 개발한 제품으로 보인다.
필요할 때는 자전거를 거치하고 (이지 바이크)
어떨때는 제법 큰 짐들을 싣고 다니며 (이지 바스켓)
때로는 큰 수납 가방으로 작은 짐들까지 해결 할 수 있는 솔루션이 있다. (이지 백업 박스)
하지만 우선. 비싸다.
그리고 승용차의 경우 트렁크의 간섭은 없을 수 있으나. 차고가 낮은 관계로 약간의 경사에서는 바닥이 닿는다.
그렇다면 차고가 제법 높은 SUV에 설치하는 경우 바닥의 간섭은 피할 수 있으나, 역시나 틸팅이 되지 않기 때문에 트렁크를 완전히 열 수는 없다.
그래서 이것은 특수한 차량을 제외하고는 SUV에서는 사용하기에 약간의 불편을 동반한다.
그렇다 이정도 차량이 아니면 트렁크의 짐을 꺼내기 위해서, 간혹 뒷자리의 승객에게 내려 달라고 해야 할 수도있다.
4. 버즈랙 버즈프로 P10
이 제품은 가변 성능에 중점을 두고 개발 한 것 같다.
기능은 제품의 수납인데, 다양한 짐들에 맞게 크기를 가변 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어서 활용은 기대가 된다.
체결 방법도 볼 타입이어서 간단하고, 이러한 경우 케리어 자체의 외곽 치수도 작아지는 장점이 있는 것 같다.
가변식의 경우 기능이 많다는 것인데, 치수를 변경하고 고정하기 위해 많은 고정장치와 핸들과 핀등이 사용될 것이다.
고장 확률이 증가하고, 부품의 분실 확률도 커질 수 있다.
설명 사진을 자세히 보면, 하부 베이스 판은 좌우 폭이 가변되는 것은 아님을 혼동하면 안된다.
결론적으로 내가 생각하는 치수의 제품은 없었다.
(가장 유사한 형태는 2단 쿨러 수납 모델인 것 같다.)
제조사에서 특수한 제품을 양산하기에는 단가가 안 맞긴하겠다.
그림으로 설명하기에는 부담스러워 간략하게 작전을 짜보면 이렇다.
1. 스틸 앵글 튜브이면서 폴딩 또는 견인볼 타입 마운트
2. 알루미늄 재질
3. 바스켓 크기 35"~40" 폭 x 20"~22" 깊이 x 5"~7" 높이 (단위 inch)
4. 가격 30만원 미만.
어딘가에는 있을 듯…
'나만의 여행을 위하여 > 캠핑과 차박 그리고 낚시 장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가 생각하는 4인 가족용 트레일러는 - 주방용 (0) | 2020.04.17 |
---|---|
주행중 충전은? (캠핑용 파워뱅크 충전 방법) (0) | 2020.04.17 |
카라반 견인장치 (0) | 2020.04.09 |
차량 어닝 어떤게 좋을까? (0) | 2020.04.08 |
툴레 소프트 루프박스 레인저 500 설치 (0) | 2020.04.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