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렉스 캠핑카를 알아보던 중
그냥 눈에 띈 현대 그레이스.
중고차 매매상에서 늦은 저녁 상태를 보고는 그냥 계약해버렸다.

2000년식 6밴 LPG

안전을 그렇게 중요시하던 내가 이런 가느다란 A필러를 가진 올드카를 사버렸다.

누군가도 나같은 생각으로 이 차를 구매했었고. 아마도
손을 대다가 멈춘 것 같다.

첫 만남이니까 일단 내장을 다 떼고 세차부터 해본다.
세차를 하기 전에는 무척 하얀 색이었는데
새차를 할 수록 무언가가 조금씩 떨어져 나간다.
도장이 벗겨지더라.

내가 아는 지인은 왜 이런 차를 샀냐고 하신다.
디젤의 매연이 싫었고, 진동이 싫었다.
매연 저감장치를 달기도 귀찮았고 환경개선 분담금 내는 것도 만만치가 않았다. 무엇보다.
6개월 마다 검사를 받는 승합이나 화물은 부담이었다.

그래서 너로 정했다.

겨울에는 시동이 잘 안걸린다는 말을 들었었다.
중고차 매매상에서도 시동 거는데 한 참은 걸리더라.
한 일분은 시동모터를 돌린듯.

잘한것일까?
잘 못한것 같지만.

잘 되게 이것저것 수리해서 타야겠다.

넓은 공간과 추억만 다오.


비대면 여행을 다녀왔다.
가족외에 마스크를 벗고 대면한 사람은 한사람도 없다.

가고싶었던 동해바다.
바다 보면서.
맛있는 음식 사먹고(음식 먹을때만 마스크 안한다)
사진도 찍고
선착장에서 오랜만에 낚시도하고 즐겁게 놀았다.
넘어가는 해가 아쉬웠지만.
오랜만에 느껴보는 여행의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회는 임원항 돌고래 횟집에서먹고
낚시는 울진 후포항에서 했다.
잘 나온다.
성대는 그냥 수족관에서 꺼내는 수준
(갯지렁이 미끼를 끼우고, 발앞 5미터 이내로 봉돌16호 추 채비사용)
도다리도 약 10여수 하고
(갯지렁이 , 발앞 5-20미터. 봉돌 16-20)
장어도 한마리 잡았다.
(갯지렁이 , 발앞 5미터, 봉돌 16-20, 입질이 다름
, 쑤욱-쑤욱 댕기고 방울소리 들릴 정도는 아니었음)

아쉬운건 살림망과 손질용 칼을 안가지고 와서
다 방생했다.

다음에는 꼭 준비해서 맛보고 즐기기라.

잠은 차에서 차박으로

올라오는길에 네이버 평가가 좋지 않았던
밀면가게에서 밀면을 먹었다.
난 먹을만 했다.
밀면이 뭔지을 모르고 먹어서인지 맛있었다.

이 여행으로 차를 바꾸고 싶어졌지만

비대면으로 열심히 놀러 다니려고 한다.

안가면 미칠 것 같거든

그리고 제발 쓰레기좀 버리지 말자.
99% 버리고 가더란 ㅠㅠ

젊은 청년들도. 나이지긋하신 노인도. 귀여운 아기 아빠 엄마도. 다 버리고 다닌다.

트렁크에 넣어주고 싶다

먼저 매연 저감장치를 개발하고 설치해 준 해당 업체 관계자에게 감사말씀 드립니다.

 

기나긴 기다림 속에서 드디어 렉스턴의 매연 저감장치를 장착하게 되었다.

거의 1년은 대기한 것 같은데, 그래도 장착한게 어디냐...

 

만약 올해도 안되고 내년도 기약이 없었다면, 차를 바꿀 수도 있었겠지만, 지금의 내 차는 바꾸면 손해다.

이미 들어간 돈이 많다.

 

장착 절차는 다음과 같다.

 

1. 업체에 연락하여 저감장치 장착 접수.

2. 업체 영업 사원에게서 연락이 옴.

3. 영업 사원이 중요 사항을 설명해 주고, 인근 장착점을 지정해 줌.

4. 장착점에서 연락이옴( 장착 일정 결정)

5. 장착점 방문하여 장착. - 검사소에서 구조변경에 따른 검사를 받음

6. 변경 완료.(자동차 등록증에도 구조변경이 표기되며 모든게 끝.)

 

나의 경우는 월요일 오전 제일 빠른 시간을 선택해서 약 2시간에 모든게 끝나고 집으로 올 수 있었다.

나는 인천에 거주중이다.

 

2006년12월식 렉스턴2인데 출력이 저하된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비용은 마후라 교체까지 포함해서 약 50정도 든 것 같다.

그래도 3년간 A/S 및 환경개선 분담금 면제 + 더이상 5등급 나쁜 이미지가 없어진 점은 충분히 값어치 하는 것 같다.

단.

실내에 상태 지시계와 컨트롤러가 조금 자리를 차지하는 단점과 3개월이내 명의이전 및 2년이내 폐차는 안된다고 하는데. 어쩌면 그 때문에 더 타고 다닐 것 같아서 충동구매를 잠시 미뤄주는 효과가 있다고 본다.

 

앞으로 5년 더 타야지..

그동안 돈 모아서 빚이나 갚아야겠다.

DPF 전용 엔진 오일을 쓰라고 하는 것만 잊지 말아야겠다.

 

여담인데, 쌍용 정비 사업소 소장님 차량도 렉스턴이었는데, 주행거리 60만km라고 하신다.

나는 이제 25만이라고 했더니

"이제 길들이기 끝났네요"라고 하신다.

정말이지 ㅎㄷㄷ....

 

미루기만 하고 실행하지 못했던, 드로워 제작을 마침내 실시하였다.

어떤 재료로 제작할 것인가 부터, 어느 정도의 내구성과 편리성으로 할 것인지. 많은 결정이 필요했다.

지나간 일인 이상.... 대부분 큰 의미가 없고, 나에게 필요한 스펙으로 제작하면 된다는 결론이 나왔다.

예상으로는 귀염둥이 아들이 이제 초등학교 1학년이니까 길어야 5년으로 예상하고, 저렴하게

합판으로 제작하기로 했다.

기존 구상했던 확장 배드 타입은 700mm 인출시 머리부분의 판이 언폴딩 되면서 추가적으로 700mm가량이 확장되도록 제작했었다. 결론적으로는 실패였고, 이때는 잠금장치 기능이 없었던 점이 가장 불편했다.
휀다 부분의 라운드는 각지게 판을 덧대어 물통이나 각진 가방을 올려 놓았다. 측면부는 쓸만했다.

내리막에서 트렁크를 열면 확장 판이 밀리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도 발생했었다.
과감하게 전부다 분리 시켰다.


하부레일 4개

사실 하부에는 스텐레스 레일과 가로바가 설치되어있다.
녹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부 스텐레스로 제작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조금 과한 감이 있다.
다음에는 스틸로 해야겠다.

드로워 제작에 앞서 집에서 놀고있는 3단 서랍장을 배치해 보았다. 아이스박스와 주방세트도 함께 넣어보니.
트렁크가 거의 채워지고 사공간이 많았다. 잠도 잘 수 없는 세팅이어서 계획을 다시 바꾸었다.

마트에서 장을 볼때 써 봤는데, 차박이 안되어서 패스

스트로크 700mm의 국산 레일을 모두 탈거 하였다.
기존에 가공해 놓은 홀들을 최대한 활용해서 제작 하기로 했다.

서랍을 두 개로 할지, 한개로 할지 고민이 되었다.
사공간을 최소한으로 하기위해 한개로 선택하였다.

수납 높이 200mm 확보와 깊이 900mm, 폭 700mm의 대형 서랍이고, 측면에 인출 레일이 돌출되지 않는 구조로 결정.

집 근처 홈씨씨에서 12미리 합판을 구매하고 재단해서 가지고 왔다.
목공 본드와 나사못으로 오직 드릴 한개를 사용해서 제작, 서랍을 가 조립해본다.

칸막이를 사용 할지 안할지를 고민하다가 안하기로 결정한다.
최대한 수납은 크고 넓게 가기로 했다.
상판은 기존 판을 재 사용.

서랍을 고정하기위해 적층 방식의 조립 방법을 선택했다.
집에서 굴러다니는 나무를 사용해서 레일과 먼저 조립 후, 서랍을 올려 서랍내부에서 아래로 고정하는 방식으로 조립했다. 이렇게 하지 않는 경우. 레일의 안쪽 부분을 고정하려면, 드로워시스템 전체를 조립 한 뒤에 차량에 설치해야 한다.
이런 경우 혼자 들기에는 무리가 있다.

나는 혼자서 주차장에서 몰래 작업을 하였다.
서랍 레일과 바닥 나무의 높이는 약100mm 정도 된다.

양쪽에 드로워 상판의 하중을 받게될 판재를 길에 900가량의 앵글과 피스로 결합하였다.
길이가 700정도이고 두께는 12mm로 수직 하중을 버티기에는 무리가 없다고 판단 된다.

상판을 설치하기 전에 좌우 벽에 흔들림 방지 및 상부에서 아래로 고정하기 편리하게 할 목적으로 각재를 결합하였다.
각재는 두께 약40미리 폭 90mm 정도의 각재이다. 6미터에 13천원정도 한다.
또한 반복적으로 서랍을 열고 닫으며 위치를 잡고, 나사로 간단하게 고정하였다.

드디어 상판을 조립. 인장 압축 횡방향 모두 완전하게 고정되었다.
좌측과 우측의 하부 공간을 달리했다. 그 이유는 좌측 하부 공간에 추가 적으로 베터리와 주행 충전기 설치를 위해서이다. 베터리 90A 매립을 위해 약 180mm 폭을 확보하였다.

손잡이도 설치하고, 하부에도 700mm 인출 소형 드로어를 설치하였다.
작은 물건이나, 조리를 위해서 설치하였다.

손잡이는 측면에 달 경우 트렁크와 간섭이 생길 수 있어서 중앙에 배치하였다.
최대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서 불가피 하였다.

약 30리터급 쿨러와 10리터 물통, 캠핑 테이블과 의자를 넣어봤다. 이전같으면 쌓고, 끼워넣고 복잡하였는데
깔끔하게 정리되어 만족 스럽다.

1단 서랍 수납 높이 200mm로 캠핑에 자주쓰는 구이바다가 가방째로 들어가고, 낚시 태클박스, 옷가방, 침낭, 휴대용 선풍기 등. 대부분이 수납된다. 실내 높이를 고려한다면 측면에 하드웨어를 달고, 서랍 높이도 150mm로 낮게 했겠지만, 나의 선택은 많은 수납공간이었기 때문에 현재는 만족스럽다.

2단 인출- 보조 서랍은 구이바다가 가스통 채결해서 들어간 뒤, 바람막이를 설치 할 수 있는 크기이고 측면에서 그릇이나 기타 작은 물건을 수납하기에 알맞다.

이제 배터리를 설치할 차례.
주행 충전기와 커넥터로 연결하기 때문에 혹시라도 이동해서 사용할 경우를 대비 하였다.(앤더슨 커넥터)

배터리를 설치하면 벽면과 약 10mm정도의 여유가 남을 정도로 완벽하게 공간이 나왔다.
여기까지가 드로워 제작.


차박 침대 제작.
많은 카페나 게시물에서는 2열 의자를 앞으로 접고, 단차를 줄이기 위해서 여러가지 방법을 고안한 것을 보았다.
그러나 나의 생각은 조금 달르다. 하필이면, 단차가 발생하는 부분이 허리 부분인 것 같았다.
단 1센티라도 어긋나면 불편함을 느끼게 될 것이라 판단 하였다.

높이를 측정하고

끝부분에 상 다리 형식의 브릿지를 만들어서 판재를 올려 놓을 수 있도록 하였다.

나의 차량에는 소프트 루프 박스가 설치되어있고, 수납길이 약 1900mm의 폭 500mm 높이 250mm는 충분히 수납 할 수 있어서, 길이 1820mm 폭 290mm 가량의 판재 4장을 구매한 뒤 트렁크쪽 모서리를 가공하였다.
반대쪽 끝 부분은 운전석과 조주석의 의자를 뒤로 조금만 이동시키면 완전 고정된다.

이렇게 해서 제작이 모두 완료 되었다.


폭우가 내렸던 지난 주말 나와 나의 보물2호는 비가 오는 줄도 모르고 꿀잠을 잤다.

신나는 여행이 시작 되었다.

전기 작업하고 마무리 하면 완성 될 것 같다.

이건 아닌 듯

캠핑과 여행으로 인한 짐들이 많아지고, 편리함을 추구하다보니 조금씩 커지는 짐들.

무겁고, 큰 것은 나의 몫이 아닌 차량이 책임져야 할 부분이기에 

차량을 업그레이드 하기로 했다.

 

그동안 거쳐간 아이템들도 무척 좋았지만, 확장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지.

 

 

1. 루프 박스 : 방수가 되는것은 좋으나 생각보다는 수납이 덜 되고, 고작 돗자리나 막대기 몇개 저장하겠다고 백만원 쓰는건 엄청난 지출이긴하다.

 

2. 히치 케리어 바스켓 : 이것도 확장성과 필요시에만 탈부착 하면 되기에 무척 좋은 아이템인데, 보관장소의 문제와 주행중 약간 전륜쪽이 들리는 문제로 주행안정성이 떨어지는 것 같았다.

 

그래서

 

오즈텐트의 수납과, 기타 물놀이 용품 수납을 위해. 경기도 파주의 C 업체에 텐트 수납이 가능하도록 길이를 205cm로 제작 의뢰했다.

 

간결하고 잘 만들어졌다.

 

더 길게도 제작 가능하지만, 길면 앞으로 돌출이 많이되서 오히려 진동이 더 클 것 같아서 텐트 사이즈 +5cm만 했다.

 

 

 

스텐 재질과 철 재질 중 선택가능한데, 나의 경험상 이런 루프랙은 길게 써봐야 2년이었고, 녹이 나더라도 

차량 바깥이어서 별로 신경은 안쓰였다. 

얼마나 고급진 도장을 했는지가 중요한데, 분체 도장이다보니 녹은 무조건 난다고 생각하고있다.

 

정해진 날짜와 시간에 현장에 도착해서 나의 지붕을 올리고 폭스윙 어닝을 설치했다.

 

루프랙 설치시 중요한 것은 위치 선정인데, 간혹 개인간 거래를 하다보면, 무턱대고 설치를 하는데

 

무조건 모든 문을 열고 닫아봐야한다.

당연한 말씀이겠지만, 급한 마음에 이걸 놓치는 경우가 있다.

가져갔던 어닝은 설치를 했고, 텐트는 주차장으로 가져와서 올려 봤는데 딱 맞다.

 

그리고 어닝을 설치하거나 루프탑 텐트를 설치할 때도 모두 펼쳐 봐야한다.

 

아무튼

 

풍절음은 나게 되어있고 녹도 나게되어있으며 자동 세차는 포기하고 차고도 높아지지만

여행가는 내내 차량 내부공간이 좁아서, 아이들에게 희생을 강요하게 할 필요는 없어져서 만족이다.

 

외형적으로도 멋지지 않은가?

 

가격은 저렴한 편이다.

 

파주 업체 사장님의 기술력에 감사할 뿐이다.

 

다음에 차량 바꾸면 여기서 다시 할 계획이다.

다른 두 판재를 체결(결합)하는 방법 중 한가지를 알아보자.

 

체결 :  연결한다.

판재 :  두께가 얇은 물체.

 

사진에서 빨간 원 안에 있는 것이 대부분 오늘 소개할 리벳팅에 의한 체결이라고 보면 된다.

 

앞서 말한것과 같이 리베팅은 다음의 준비물들이 필요하다.

 

1.구멍을 뚫기위한 공구

드릴과 드릴 날

2. 두 소재를 고정하는 리벳 못

리벳 못

리벳 못 선정방법

- 체결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힘에 대한 결정을 먼저 해야한다.

- 두 판재를 체결하면 주로 어떤 방향의 힘을 받는지 확인한 뒤 아래 테이블의 표준강도(kg-f)를 참고한다.

- 표준 강도는 리벳 1개당의 사양이므로, 몇 개를 사용할지도 계산할 수 있다.

- 안전 계수를 충분히 고려해서 리벳을 선정한다.

알루미늄 리벳 물성

 - 두 판재의 두께를 고려해 선정했다면, 가공해야 할 구멍의 크기가 정해져있다.

 - 예를들어 제품번호 03106을 선정한 경우 드릴 사이즈는 직경 3.3~3.4mm로 구멍을 가공한다.

 - Grip Range는 리벳팅이 끝난 뒤 둥글게 뒷 부분을 받치게 되는 리벳 소재의 직경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 리벳은 소성 가공되기 때문에 유격이 거의 없다.

 

 

3. 리벳 못을 고정시키게 만드는 리벳 툴(리벳 건)

리벳 건(좌측)과 리벳 못(우측 여러개)

- 리벳 건은 수동과 자동 또는 유압식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여건에 따라 사용하면 되고, 하나의 리벳 건에는 위 그림처럼 여러개의 어댑터가 존재한다. 필요에 따라 교체하면서 사용하면 여러 규격의 리벳 못을 체결하는데 사용 할 수 있다.

- 단, 리베팅을 손으로 하는 경우는 못 부분이 본체에서 떨어질때 충격이 제법 가해지기 때문에 참고해야한다.

- 손을 다치지 않게 장갑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지렛대 원리이기 때문에 손이 리벳 건 사이에 끼이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위와같은 준비물이 있다면 아래와 같은 순서로 작업을 해야한다.

 

출처 : http://25sale.co.kr/product/4in1-%EB%A6%AC%EB%B2%B3%EA%B1%B4/839/

1. 체결하려는 두 소재를 겹친다음 구멍을 뚫는다.

2. 리벳 못을 구멍 부분에 끼운다.

3. 리벳의 못 부분을 리벳 건에 끝까지 끼운다.

4. 리벳 건의 손잡이 부분을 꽉 움켜쥔다. 

5. 총알 나가는 정도의 충격과 소리가 나면서 못 부분이 빠지게 되면 끝.

 

 

리벳 제거 방법

 

리벳 체결 방식은 리벳 못의 소성 변형으로 두 판재를 고정하기 때문에 나사 체결 방법과 다르게

제거시 다시 드릴로 구멍을 뚫어야 한다.

 

구멍을 뚫을때는 최초 가공했던 드릴 날의 직경 또는 조금 더 큰 직경으로 리벳 못의 구멍 부분을 가공하면 된다.

아래 그림의 화살표 방향으로 드릴링 하면 리벳의 머리 부분과 몸통 부분이 분리된다.

 

리벳 못 제거 방향
리벳 못 제거

 

리벳은 판재의 구멍이 손상되지 않는 경우, 리벳 못만 교체하면 되기 때문에 유지 보수가 간편하다 할 수 있다.

단, 수동 리베팅은 손이 아플 수 있다.

 

결론 :  리벳팅은 좋은데 손으로 하기는 힘들다.

텐트나 타프, 이너텐트 등 섬유가 들어가는 제품에는 어떤 원단인지 표기를 하는데

2020년 4월 기준으로 살펴본 텐트 쇼핑 정보에서 몇가지 제품의 원단을 조사해 봤다.

 

이렇게 정리해 놔야 제품 스펙을 보고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무거운게 좋은거다

위 사진에서 소나무 우측은 립스탑 코튼 원단, 좌측은 우레탄 원단인데 실 사용해보면 우레탄이 차광능력 방수능력 방풍능력이 월등하고 좋다. 그러나 무게는 약 5배는 무거운 듯.

 

 

1. 블루오션 그라비티 패밀리 원터치 텐트 4-5인용/최저74,900원/pu2000 방수원단으로 방수,방풍 환기 효과가 우수
본체 : 폴리에스터
바닥 : 폴리에스터 옥스퍼트

 

2.스노우라인 미라클 패밀리 텐트 4-5인용/최저530,000원/
본체 : 68D 210T 폴리립스탑, 내수압 2000mm PU,WR / 이너월 : 68D 190T 폴리태피터
이너시트 : 150D 폴리옥스포드, 내수압 3000mm PU / 그라운드시트 : P.E(폴리에틸렌)
루프 : 68D 폴리립스탑, 내수압 2000mm PU, WR

 

3.오토홈 에어탑360 블랙스톰 레인지 / 루프탑텐트 차박,캠핑,낚시,여행/5,800,000원
드랄론 원단

 

 

이 중에서 자주 나오거나 원단을 정의하는데 사용한 단어들을 요약해 보면 아래와 같다.

 

1. 폴리에스터 : 석유 화학 섬유 ( 잘 늘어나지 않고, 썩지 않는다, 땀 흡수가 잘 안된다, 정전기가 심하다.)

 

2. 옥스퍼트 : 섬유 직조 방식에서 날실과 씨실을 써서 각각 두 가닥으로 짜낸 방식

(직조에 빈틈이 커서 나중에 후가공이 필요하고 무거운 편이다)

 

3. 68D : 데니어로 읽으며 68D이면 9000m 길이의 원단을 뽑을 때 68g의 재료가 필요하다는 의미

(숫자가 클수록 두껍다)

 

4. 210T : 1제곱 인치의 원단에 들어간 실의 수.

(숫자가 클수록 촘촘하다.단열이 잘된다, 바람이 잘 안통한다)

 

5. 내수압 : 2000mm : 10mm지름의 원단에 물기둥을 세워서 물이 새는 높이

(2000mm 내수압이면 2미터 높이의 물이 누르고 있어야 샌다는 의미- 클수록 방수가 잘된다.)

 

6. 폴리 태피터 : 폴리에스터 원사로 조밀하게 직조하여 부드럽고, 이너텐트같은 곳에 사용.

7. 폴리 립스탑 : 폴리에스터 원단을 립스탑 방식으로 직조 : 중간 중간에 사각형이 두꺼운 원사를 넣어서 찢어짐에 강하다.

8. 드랄론 : 아크릴섬유, 땀을 배출하는 속도가 면이나 양모보다 2배 가량 빠르고, 잔존 수분도 적은게 특징. 섬유의 단면이 두꺼워 보온 효과가 좋다.

 

 

 

결론 : 저렴한 가격에 좋은 스펙은 없지만, 최소한의 스펙은 알고 사용하자.

 

 가벼운건 = 비싼 것 

 작은것 = 비싼 것

 

아마존에서 이런 제품을 찾았다.

 

마치 수레를 연상케하는 제품

 

집에서 무거운 물건 또는 차량 외부에 적재할 짐들을 챙겨서 주차장에간다음

그대로 차량 히치에 연결하는 시스템의 제품!!!

 

이름부터 Car-Go-Cart.

 

커다란 바퀴가 달려있고, 약간의 변형으로 수레에서 케리어로 바뀌는 제품.

 

제품 소개 동영상 링크

 

https://youtu.be/bOWA4jL8l-A

 

출처 : http://www.uriahproducts.com/index.php?route=product/category&path=2_37

 

Cargo Platforms

Cargo Platforms Show: 25 50 75 100 Sort By: Default Name (A - Z) Name (Z - A) Price (Low > High) Price (High > Low) Model (A - Z) Model (Z - A)

www.uriahproducts.com

 

홍보영상이어서 좋다고는 하지만.

 

카트로 변신한 상태에서는 대략 절반정도의 공간을 사용 할 수 있을 것 같다.

 

내부 면적은 60"x20" 로 넓다.

 

동영상 중간에 제품을 변신시키는 방법이 나오는데 자세히 보면, 수레 부분과 받침 부분이 완전히 분리되어 핀으로 바퀴를 연결하는 확인 할 수 있다.

 

체결되는곳이 많아서 소음과 유격이 발생 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위 사진처럼 바퀴가 닿을까봐 신경이 쓰이겠지만, 바퀴는 완전히 빠지는 것으로 보이고, 축(엑슬)만 조립해 놓으면 조립에 문제는 없어보인다.

 

 

결론 :  좋은 아이디어의 제품같다.

 

 

디스크 오 배드 라지 사이즈와 콜맨 야전침대

아마 2년 전 쯤

캠핑 장비를 마구 알아보고 사던 중

좁은 공간에서 효율 적으로 잠을 자면서 그것도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었는데

수납과 무게를 고려하지 않은 경우의 결론은 사진처럼 2층 침대와 굴러 떨어질 아이를 몸으로 막을 수 있는 

간이 침대의 구성이었다.

 

2층 침대는 1층으로 나누어서 사용할 수 있어서, 좋다고 생각되었다.

 

간편하게 시작하려는 아빠들의 머리는 충분히 복잡하고 어지럽기 때문에

간편한 아이템인 핵사 스크린을 알아보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왜 2층 침대를 사려고 했는지는 아래에 설명되있다.

 

나 역시 오즈텐트의 핵사 스크린을 알아보았으나, 그 가격대는 납득이 안되었기 때문에 

동일한 구조와 다른 느낌의 제품을 찾게 되었고, 사용하고 있다.

 

기능도 같고 프레임도 같다.( 비슷한게 아니라 같은 거라구)

단지 스킨만 다른 것이다. 여기에서 차이는 나겠지만 동계가 아니라면 별 차이는 없다고 판단되었다.

오즈텐트 핵사 스크린 펴고 접는데 2분이라면 이것 또한 같다.

핵사스크린 - 캠프플라이

차량 후면과 도킹도 가능하고 6면을 개방하던, 방풍 벽을 붙이던 원하는 대로 사용 할 수 있으나

출입문이 한개 뿐이라서 생각보다는 동선이 길어진다.

 

어찌보면 핵사 스크린을 사용하는 경우에 (동계를 제외하고) 공간을 조금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서 선택한 것이

2층 침대라 할 수 있겠다.

 

땅에 돌이 많거나, 평지가 아닌 경우에 사용할 생각으로 구매해서 몇 번 사용해 보았는데

재미있고 특이해 보여서 시선을 끄는 장점이 있는데 나머지는...... 쫌.

 

혹시라도 2층 침대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세가지를 참고하면 좋겠다.

 

1. 가방이 2개로 나뉘지만 튼튼한 만큼 무겁다. (30kg)

2. 수납 가방 두께가 얇지만 작지 않다. ( 104cm x 22.9cm)

3. 솔직하게 장박을 위한 제품이지 당일치기 캠핑용으로 하기에는 조립과 해체 시간이 오래 걸린다.

 

차량이 크고, 수납이 용이 하다면 한번 사용해 봐도 좋을 것 같다.

기본적으로 포함되 있는 오거나이저는 보조 수납용으로 쓰기에는 적당하였다.

원단도 조금 늘어나기는 해도 폭이 넓어서 쿠션감은 조금 있다.

 

잠귀가 민감한 경우라면 얇은 매트 하나 깔고 사용하면 스킨과 마찰로 인해 생기는 소리에 깨지 않을 것같다.

나는 잘때 많이 뒤척이는 편인데 몇 번을 깼는지 모르겠다.

이것은 콜맨 야전 침대도 동일해서, 무언가 소리가 안날만한 것을 깔아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결론은

 

좋긴한데.... 캠핑용으로 쓰기는 조금 부담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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