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매연 저감장치를 개발하고 설치해 준 해당 업체 관계자에게 감사말씀 드립니다.

 

기나긴 기다림 속에서 드디어 렉스턴의 매연 저감장치를 장착하게 되었다.

거의 1년은 대기한 것 같은데, 그래도 장착한게 어디냐...

 

만약 올해도 안되고 내년도 기약이 없었다면, 차를 바꿀 수도 있었겠지만, 지금의 내 차는 바꾸면 손해다.

이미 들어간 돈이 많다.

 

장착 절차는 다음과 같다.

 

1. 업체에 연락하여 저감장치 장착 접수.

2. 업체 영업 사원에게서 연락이 옴.

3. 영업 사원이 중요 사항을 설명해 주고, 인근 장착점을 지정해 줌.

4. 장착점에서 연락이옴( 장착 일정 결정)

5. 장착점 방문하여 장착. - 검사소에서 구조변경에 따른 검사를 받음

6. 변경 완료.(자동차 등록증에도 구조변경이 표기되며 모든게 끝.)

 

나의 경우는 월요일 오전 제일 빠른 시간을 선택해서 약 2시간에 모든게 끝나고 집으로 올 수 있었다.

나는 인천에 거주중이다.

 

2006년12월식 렉스턴2인데 출력이 저하된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비용은 마후라 교체까지 포함해서 약 50정도 든 것 같다.

그래도 3년간 A/S 및 환경개선 분담금 면제 + 더이상 5등급 나쁜 이미지가 없어진 점은 충분히 값어치 하는 것 같다.

단.

실내에 상태 지시계와 컨트롤러가 조금 자리를 차지하는 단점과 3개월이내 명의이전 및 2년이내 폐차는 안된다고 하는데. 어쩌면 그 때문에 더 타고 다닐 것 같아서 충동구매를 잠시 미뤄주는 효과가 있다고 본다.

 

앞으로 5년 더 타야지..

그동안 돈 모아서 빚이나 갚아야겠다.

DPF 전용 엔진 오일을 쓰라고 하는 것만 잊지 말아야겠다.

 

여담인데, 쌍용 정비 사업소 소장님 차량도 렉스턴이었는데, 주행거리 60만km라고 하신다.

나는 이제 25만이라고 했더니

"이제 길들이기 끝났네요"라고 하신다.

정말이지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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