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렉스 캠핑카를 알아보던 중
그냥 눈에 띈 현대 그레이스.
중고차 매매상에서 늦은 저녁 상태를 보고는 그냥 계약해버렸다.
2000년식 6밴 LPG
안전을 그렇게 중요시하던 내가 이런 가느다란 A필러를 가진 올드카를 사버렸다.
누군가도 나같은 생각으로 이 차를 구매했었고. 아마도
손을 대다가 멈춘 것 같다.



첫 만남이니까 일단 내장을 다 떼고 세차부터 해본다.
세차를 하기 전에는 무척 하얀 색이었는데
새차를 할 수록 무언가가 조금씩 떨어져 나간다.
도장이 벗겨지더라.
내가 아는 지인은 왜 이런 차를 샀냐고 하신다.
디젤의 매연이 싫었고, 진동이 싫었다.
매연 저감장치를 달기도 귀찮았고 환경개선 분담금 내는 것도 만만치가 않았다. 무엇보다.
6개월 마다 검사를 받는 승합이나 화물은 부담이었다.
그래서 너로 정했다.
겨울에는 시동이 잘 안걸린다는 말을 들었었다.
중고차 매매상에서도 시동 거는데 한 참은 걸리더라.
한 일분은 시동모터를 돌린듯.
잘한것일까?
잘 못한것 같지만.
잘 되게 이것저것 수리해서 타야겠다.
넓은 공간과 추억만 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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